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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화성·의정부에 230만㎡ 대규모 e-커머스 물류단지 들어선다

국토부 '생활물류 발전방안' 발표

3기 신도시 'K-물류 시범도시'로 탈바꿈

2030년까지 대형 수소 화물차 1만대 보급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활동' 확대에

택배 등 생활물류 산업 선도화 전략 수립

수도권 교통 거점인 경기도 구리와 화성, 의정부 일대에 총 230만㎡ 규모 전자 상거래(e-커머스) 물류 단지 3곳이 들어선다. 3기 신도시는 ‘한국형(K)-스마트 물류 시범도시’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개최된 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생활물류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비대면 활동이 확산하면서 택배 등 생활물류 분야가 유망 산업으로 떠오름에 따라 생활물류를 선도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목표다. 실제 국토부는 국민 1인당 2.4회에 불과했던 택배 이용 건수는 지난해 53.8회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코로나 19를 계기로 63회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정부는 대형 거점 물류 인프라 조성 차원에서 생활물류 수요가 집중되는 수도권 교통 거점인 화성(40만㎡) 구리 (90만㎡), 의정부 (100만㎡) 등 3곳에 총 230만㎡의 e커머스 물류단지를 오는 2024년까지 각각 조성한다. 이를 위해 사업비로 총 2조8,00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정부는 해당 단지를 물류에 유통과 IT, 제조시설을 더한 융합 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중소형 물류 거점 마련을 위해 서울 지하철 차량기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 택배업체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유형 물류센터’를 오는 2025년까지 총 10곳을 세운다. 고속도로 분기점 역시 물류센터로 활용된다. 주요 수산물 산지에서 물류 허브, 소비지역 물류센터를 연계하는 전국 수산물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배송 식료품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정부는 또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과천, 안산 장상 등을 로봇과 드론 배송, 지하 물류망이 접목된 ‘K-물류 시범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다음 달부터 시범적으로 3기 신도시 2곳에 대한 첨단 물류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신도시 개발계획을 짤 때 첨단물류 기술 적용 부문을 초기부터 반영한다.



아울러 친환경 물류 체계 구축 방안으로 오는 2030년까지 영업용 대형 수소 화물차 1만대를 보급하고, 내년부터 수소화물차 구매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수소화물차 상용화 시점에 맞춰 민간 보급이 확산할 수 있도록 연료보조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배달용 전기 이륜차, 전기 화물차, 전기 지게차 등 전기 운송수단 도입 역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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