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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4주 연속 주춤…전세가격은 오름세

서울 아파트값 매매 0.05%↑, 전세 0.10%↑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4주 연속 둔화됐다. 반면 전세 가격은 0.1%대 증가율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부동산114는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0.06%) 보다 축소된 0.05%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는 각각 0.03%, 0.06%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7%, 신도시는 0.04% 올랐다.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값 상승률은 △노원(0.11%) △송파(0.11%) △강동(0.08%) △강북(0.06%) △구로(0.06%) △금천(0.06%) △도봉(0.06%) △영등포(0.06%) △은평(0.06%) 순으로 올랐다. 9억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은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매물도 동시에 줄어들며 호가가 쉽게 낮아지지 않는 분위기다. 중계동 양지대림1차, 하계동 한신청구가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송파는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과 잠실동 리센츠가 500만원~2,500만원 올랐다.



8월 말 서울 아파트 값이 0.11% 올랐던 것에 비하면 변동률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6·17대책과 7·10대책 그리고 8·4공급대책까지 부동산 대책이 연타석으로 나왔음에도 하락 전환의 기미는 없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가 급감했지만 간간이 거래되는 매물들은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고, 매물이 쌓이지는 않는 분위기지만 매도자와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이 크게 벌어져 있어 당분간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세가격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분위기다. 시장에 전세물건이 희귀해진 가운데 3기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유입으로 임차인들의 사이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물건 희소성이 심화된 가운데 서울이 0.10%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9%, 0.05% 올랐다. 임 수석연구원은 “전세시장은 이사철에 전세물건 자체가 희귀해지고 있어 희소성 이슈가 지속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몇 개 안되는 소수의 전세물건을 두고 임차인들 사이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어 지금의 상승추세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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