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대출 신청 한 번으로 맞춤 한도·금리 안내부터 최적 상품 추천, 대출 실행까지 막힘 없이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직장인 신용대출 통합 추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 소비자는 자금 용도, 희망 한도 등 대출 신청에 필요한 정보를 한 번만 입력하면 최적의 대출 가능금액, 금리와 맞춤상품을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이제까지는 나열된 신용대출 상품 10여종을 소비자가 일일이 비교해보고 원하는 상품을 고른 뒤 개별적으로 대출을 신청해 상품별로 심사를 받아야 했다. 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비자에게는 저축은행·캐피탈 등의 대안 상품을 제시하는 연계 서비스도 가능하다.
대출 심사 과정에서 소비자가 겪었던 불편 사항도 개선했다. 대출 심사 중에 금액이나 기간 등 조건이 바뀌면 심사 과정에서 재조회를 할 수 있도록 했고 메뉴에서 이탈하거나 화면을 종료하더라도 심사를 진행하던 대출 화면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대출 이어가기’ 기능을 도입했다.
이정한 농협은행 디지털마케팅부장은 “지금까지의 금융거래는 고객이 은행에 먼저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비대면 대출 프로세스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먼저 제공하고, 고객이 주체가 되어 금융상품을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언택트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휴먼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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