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28일부터 ‘해외주식 ETF 직접투자를 위한 거래기관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학연금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6개 거래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10월 12일까지로 접수된 거래기관에 대해 정량과 정성평가를 실시한다. 최종 선정결과는 10월 중 발표 예정이다.
거래기관 지원자격은 △투자매매업자·투자중개업자로 등록된 기관 중 순자본비율 150% 이상△해외주식과 해외 상장지수집합투자기구(ETF) 거래 가능△사학연금과의 거래내역·결제정보 송수신 가능한 운용사다. 세부 공고내용은 사학연금 홈페이지 게시판과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학연금은 해외주식 직접투자를 위한 관련 규정 등 개정을 위해 9월 자산운용위원회와 연금운영위원회를 각각 거쳐 자산운용지침(IPS)과 자금운용규칙 등의 제도를 정비했다. 또 투자실행을 위한 거래기관 선정, 관련 주문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규홍 자금운용단장(CIO)은 “그동안 위탁방식으로 운용하던 해외주식을 일부 직접투자 방식으로 변경·운영해 비용 절감 효과뿐 아니라 해외투자의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가 기대된다”며 “내부 직원의 기금운용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안정적 기금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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