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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빅히트 보합권 횡보…15만6,000원 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북을 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전일 9.57% 급락 마감한 빅히트(352820)가 이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53분 기준 빅히트는 전 거래일 대비 0.32% 오른 15만6,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부 빅히트는 등락을 반복하며 신저가(15만2,500원)를 새로 썼다. 이는 공모가(13만5,000원) 대비 1만7,500원 밖에 차이나지 않는 가격이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는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받았으나, 공모가 고평가 논란 속에 지난 15일 상장 이후 주가가 줄곧 내리막을 탔다. 빅히트는 0.56%(1,000원) 간신히 반등한 22일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빅히트가 상장한 이후 이달 26일까지 개인은 빅히트를 4,734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타법인은 3,076억원 팔아치웠으며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784억원, 883억원 순매도했다. 빅히트의 주요 주주인 메인스톤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상장 직후 매물을 장내에서 정리하면서 기타법인 발 매물이 대거 출회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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