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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운용사 10곳 중 7곳 3·4분기 순익 늘어

미래·삼성·KB는 급증

한투·한화 등은 줄어

◇주요 운용사 3·4분기 실적(단위:억원,%)

구분 2019년 2020년 증감율
미래에셋 539 1314 144
삼성 155 215 38
KB 102 179 75
한투 99 89 -10
신한 66 73 10
키움 66 89 36
한화 60 57 -5
NH아문디 45 44 -1


국내 상위 자산운용사(운용자산 규모)의 3·4분기 실적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10곳 중 7곳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나머지 3곳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3분기에만 1,31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144% 증가한 수치다.

해외법인들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이익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은 작년 3분기 말 40조 원에서 지난 3분기에는 53조 원까지 늘었다. 또 지난 10월 상장한 타이거 K-뉴딜 ETF 시리즈와 타이거 나스닥100 ETF 등이 인기를 끈 것도 이익에 보탬이 됐다.

삼성자산운용도 지난해 3·4분기보다 38% 늘어난 21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ETF와 TDF(타깃데이터펀드)로 기관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수탁고가 증가한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KB자산운용도 지난해 3·4분기보다 75% 증가한 179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키움투자자산운용도 36.0% 늘어난 89억1,000만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반면, 한화자산운용의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3·4분기보다 5% 줄어든 56억5천만 원의 순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지난해 3·4분기에 100억 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냈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같은 기간에는 89억원을 순이익을 기록했고, NH아문디자산운용의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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