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방시혁·이미경, 미디어계 이끄는 ‘버라이어티 500’ 선정

美 대중문화지 버라이어티 선정 비즈니스리더

올해 첫 포함…제프 베조스·팀쿡 등과 나란히

이수만 한국인 유일 4년 연속 선정 "K팝 아버지"

오석근 영진위원장 3년·봉준호 2년 연속 포함

버라이어티 홈페이지에 공개된 방시혁 빅히트엔터 의장 소개 내용/사진=홈페이지 캡쳐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방시혁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 의장과 영화 ‘기생충’ 제작에 기여한 이미경 CJ(001040) 부회장 등이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하는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 리더 500인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선정되며 그 영향력을 과시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방 의장과 이 부회장 등은 버라이어티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버라이어티 50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 500은 버라이어티가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인을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로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팀쿡 애플 CEO 등도 포함됐다. 버라이어티는 “한국의 보이 밴드 방탄소년단(BTS)을 모른다면, 당신은 어디에서 살다 왔는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성공을 이끈 방 의장의 성과를 소개했다. 버라이어티는 방 의장이 음악 제작뿐만 아니라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기술 기반의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개발하고, 게임 회사 수퍼브와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레이블을 인수한 사실을 언급하며 “올 상반기 한국의 앨범 판매 순위 100위 내 판매량의 40%가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작품이었고, 지난 10월 기업 공개 때는 기업 가치 8조 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2020년 버라이어티 500에 선정된 이미경(위부터) CJ 부회장, 오석근 영진위 위원장, 영화감독 봉준호/사진=버라이어티 홈페이지


이미경 CJ 부회장도 올해 처음 명단에 올랐다. 버라이어티는 ‘미키 리’(Miky Lee)라는 영어 이름으로 이 부회장을 소개하면서 “영화 ‘기생충’을 프로듀서하고,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열린 ‘케이콘’(KCON)으로 K팝을 미국에 알린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부회장은) 41억 달러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제국을 소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한국 영화와 음악,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버라이어티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수만 SM엔터 총괄 프로듀서 소개 내용/사진=홈페이지 캡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버라이어티 500 발표가 시작된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4년 연속 이 리스트에 선정된 인물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팀 쿡 애플 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이 있으며 이 총괄 프로듀서는 한국인 중 유일하게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버라이어티는 “(이 총괄 프로듀서는) 현대 케이팝의 개척자로서 여전히 강력하며, SM 유니버스의 확장을 계속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케이팝 어벤져스로 불리는 연합팀 SuperM을 프로듀싱하며 케이팝의 아버지로서 강력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밖에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3년째, 봉준호 감독은 2년째 명단에 포함됐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