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무기로 리테일 시장 공략에 나서는 토스증권이 MTS 사전 이용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내달 출격을 위한 몸 풀기에 나섰다.
27일 토스증권은 내달 17일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MTS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 전 이용자의 불편 사향을 개선하고 버그 등 오류를 시정하기 위함이다. 신청자에게는 계좌 개설 후 3개월 간 거래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증권은 국내 증권 시장에 12년 만에 등장하는 신생 증권사로 지점이 없는 모바일 전문 증권사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100% 자회사이며 2월 말 출범한다.
토스증권의 MTS는 투자 경험이 없는 2030세대와 기존 증권사의 매매 시스템에 어려움을 느낀 투자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용자 매매 통계를 반영한 투자정보 탐색과 종목 검색을 지원하고 주식 매매 화면도 직관적으로 설계되었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기존 모바일 증권 서비스가 하나의 화면에 많은 정보와 기능을 담은 데 비해 토스증권 MTS는 핵심 기능을 쉽게 구현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며 “토스의 간편송금 서비스처럼 사용자 관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체험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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