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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우상호' 부동산 재개발 신경전…누나는 '강남'도· 동생은 '강북'만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엑스포 in 서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동산 정책 공약 차별화를 통해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서울시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엑스포 in(인)서울’에서 박 전 장관은 “민간 재건축, 재개발 존중”을 강조했고, 우 의원은 “강북의 낙후한 지역 재개발, 재건축을 부분적으로 풀겠다”고 미묘한 차이를 드러냈다.



이날 박 전 장관은 서울을 자족적인 21개의 다핵 분산도시로 전환하고 권역별로 21분 내 모든 이동이 가능한 생활권을 조성하는 내용의 '21분 콤팩트 도시' 공약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21분 도시의 랜드마크, 수직정원도시가 뭔지 보여드릴 생각"이라며 "그런 새로운 발상 속에서 도로를 지하화해 생기는 땅은 국가·시 소유이므로 토지임대부 방식 등으로 반값 아파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서울 강남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해야 한다"며 찬성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우상호 의원은 "저는 (보증금) 4억원에 (월세) 50만원인 반전세를 살고 있다. 집 없는 서민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공공주택 공약을 부각했다. 그는 "강북의 낙후한 지역에 재개발, 재건축을 부분적으로 풀어서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도록 만들고 상권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 대상 10년 거주 공공임대주택, 신혼부부 대상 20년 거주 공공전세주택, 집 없는 서민 대상 30년 거주 공공자가주택 등 공공주택 공급에 방점을 찍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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