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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접근성 좋은 ‘비규제지역’ 아파트 인기…‘양평역 한라비발디’ 2월 분양 예정

대출과 전매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 대한 소비자 ‘인기 몰이’…양평 가평 등 매년 인구 증가세로 신규분양도 늘어

양평역 한라비발디 전체 투시도(제공- ㈜ 한라)




정부의 초고강도 부동산정책이 시행되면서 서울·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규제가 한층 강화된 서울은 ‘공급 절벽’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대출과 분양권 전매가 비교적 자유로운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는 주택공급이 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치솟는 서울의 집값·전세값으로 인해 출퇴근이 가능한 수도권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수요자도 증가하고 있다.

◆본격 시행되는 초고강도 규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골자는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대폭 강화다. 분양권 단기 전매를 목적으로 청약하는 투기수요를 차단해 청약시장 과열을 막겠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지방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이 투기과열지구에선 3년에서 4년으로, 그 외 지역은 1년에서 3년으로 각각 늘어난다. 또 그동안 규제로부터 자유로웠던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로 대폭 늘어난다. 수도권에선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이 이번 전매제한 강화 지역에 해당된다.

반면 자연보전권역인 여주·양평·파주·가평 등지는 해당 전매제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비규제지역인 이들 지역에서는 당첨일 기준으로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게다가 주택 재당첨 제한이 없고, 대출규제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청약 1순위 자격 요건도 세대주나 주택수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 지나면 된다.

◆서울 접근성 좋은 비규제지역 주목

수도권 비규제지역 중에서 개발호재가 있거나 교통망 구축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지역이 실수요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은 빼어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포스트 코로나시대와 탈서울의 흐름에 맞춰 수요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 청량리·서울역 등을 연결하는 KTX개통에 이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조만간 개통돼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는 양평,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서울문산간고속도로가 계획되어 있는 파주, 대규모 역세권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가평과 여주 등이 대표적이다.

◆아파트 분양 잇따르는 비규제지역 양평

지난 해 양평지역에서는 4개 단지 총 1천846세대가 분양했는데 미분양이 제로다. 비규제지역인데다 공급 물량의 희소성, 매매가 및 전세가 동반 상승, 분양권 프리미엄, 각종 교통인프라 개발 호재 등으로 양평의 분양시장은 당분간 활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라(옛, 한라건설)는 오는 2월 경기 양평읍에 '양평역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지하2층 ~지상 20층 16개동, 1단지 750세대, 2단지 852세대 총 1602세대의 양평 최대규모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강릉선 KTX 및 경의 중앙선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서울까지 출퇴근이 가능하다. KTX로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양평 버스터미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인근 국도를 통해 전국각지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특히 현재 공사 중인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의 양평-화도 구간이 2022년 말 개통예정이고, 양평-이천 고속도로도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또 현재 예비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인 서울~양평간 고속도로(27㎞)가 확정되면 승용차로도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국도 88호선 확장(퇴촌~양근대교 구간)도 추진 중이라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양평군립도서관, 양평읍사무소, 양평군청도 인접해 있으며 양평시장,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 시설이 모두 1.5Km 이내로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 남한강과 양평생활체육공원이 있으며, 양평교를 건너면 억새림과 양평나루께 축제공원, 교평지구공원 등 수변공원도 여유롭게 누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서 양평중과 양일중, 양일고, 양평고 등의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양평군은 그동안 대입 농어촌 특례 입학이 적용되는 지역으로 서울 수도권 학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전세대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조망이 뛰어나고 다양한 테마공원 설계도 돋보인다. 단지 주변 풍부한 녹지뿐 아니라 단지 내 다양한 친환경 시설들도 갖추고 있다.

단지 중앙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1,000㎡ 천연 잔디광장’(비발디 프라자)이 조성되며, 주민 건강을 위한 ‘100m 트랙’과 삼림욕을 위한 1,000㎡규모에 전나무를 식재한 ‘숨쉬는 숲’도 조성된다. 모든 놀이터에 미세먼지 농도를 알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된다.

특화 교육아이템들도 눈에 뛴다. 작은도서관에는 독서라운지, 1:1&그룹 스터디룸, 개별독서실이 들어선다. 자녀의 안전한 통학 길을 책임지는 안전공간인 스쿨스테이션도 설치된다. 단지 내 ‘숲속 도서관’과 취미원예, 작물재배 등을 통해 주민간의 소통 및 어린이 교육을 위한 텃밭인 ‘비타가든’도 조성된다.

내부 유니트는 전·후면 확장으로 실거주 면적을 확대했다. 광폭설계 적용으로 안방과 주방을 쾌적하게 꾸몄고 동선을 고려한 수납공간 배치로 효율적인 주방환경을 제공한다. 101동, 201동에는 최상층인 20층에 남한강 조망이 가능한 전망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에너지 소비효울 1등급 친환경 보일러, 각 방 온도조절기,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을 적용해 세대별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리모콘 하나로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주차위치 인식, 공동현관 개폐 등이 가능한 One Pass 시스템도 적용한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청약 조건이 비교적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 해당지역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거주자도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고, 주택형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당첨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또한 무주택자 및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도 적용되지 않는다. 거주의무기간도 없고 중도금도 전액 대출이 가능하다

서울 및 수도권 청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 한강로 155 미사강변 SK V1센터 3동 141호에 현재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04-103번지에 2월 중 오픈 예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와 치솟는 집값·전세값,그리고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맞아 향후 부동산시장 분위기는 크게 바뀔 것”이라면서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도권 비규제지역, 특히 주거환경이 쾌적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곳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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