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머스크, 테슬라 모델3 결함 인정 "90년대 기아차 수준"

"생산속도 빨라지며 문제점 빨리 찾고 있어"

/로이터연합뉴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모델3에 대한 결함을 인정했다고 3일(현지 시간) CNN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동차 해부 전문가인 샌디 먼로의 유튜브 채널 및 팟캐스트 '먼로 라이브'에서 모델3에 대한 먼로의 비판을 인정하며 차량에 결함이 있음을 인정했다. 먼로는 자동차의 품질 평가를 위해 자동차를 분해해 명성을 얻었다. 앞서 먼로는 모델3에 대해 "90년대 기아차에서나 볼 수 있는 결함"이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외부 패널과 페인트 작업 사이에 나타나는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어떻게 이게 출시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날 머스크는 "당신의 비판이 정확했다고 생각한다"며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형 모델 증설 기간에 테슬라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매체는 테슬라가 올해 말 첫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생산에 들어가는데다, 미국 텍사스 및 독일 베를린 공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한 경고로 읽힌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심지어 친구들이 언제 테슬라를 구입해야하는지를 묻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구입하든지 아니면 생산이 안정권에 들었을 때 구입하라고 조언한다며, 증설 기간에는 모든 세부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머스크는 테슬라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까지도 발전을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산속도가 계속 빨라지면서 문제점을 더욱 빨리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