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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해외 투자 본격화…'동남아 우버' 그랩에 투자





신세계(004170)그룹이 벤처캐피탈 시그나이트파트너스를 통해 해외 투자를 본격화한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지난해 설립한 신설 법인으로 지난해 말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가 대표로 선임돼 이끌고 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동남아시아 차량 호출·배달·금융 서비스 플랫폼인 '그랩'에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랩은 지난 2012년 차량 호출 서비스로 시작해 음식과 식료품 배달, 금융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동남아의 우버'로 불리는 회사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8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2억 1,400만 건 이상의 모바일 다운로드 기록을 갖고 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관계자는 "그랩이 수백만 명의 일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서비스라는 점과 동남아 지역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부분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미국 패션기업인 '인타이어월드'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스타트업 등에 투자해 왔다. 지금까지 패션테크기업인 '에이블리코퍼레이션'과 부동산 개발·임대관리기업인 '홈즈컴퍼니' 등에 투자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지금까지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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