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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5G·친환경·경기민감주를 보자

김세환 KB증권 리서치센터 미국주식 애널리스트

김세환 KB증권 리서치센터 미국주식 애널리스트




미국 민주당의 ‘블루웨이브’가 완성되자 시장의 컬러도 바뀌고 있다. 올해 투자 유망 산업으로 5세대(5G)·친환경·경기민감주를 제시한다. 5G는 자체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인프라 기업을 살펴봐야 하며 친환경주는 개별 기업의 변동성이 높으므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분산투자가 적절하다. 백신 보급과 추가 부양책에 따라 경기민감주의 움직임도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민주당이 제기해온 대형 기술주 반독점법 규제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므로 규제를 피해 성장이 가능한 기업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2018년 6월(포트폴리오 개시일)부터 올해 2월 12일까지 포트폴리오 누적 수익률은 81%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28%포인트 웃돌고 있다. 2020년 중반까지는 성장주와 방어주를 혼합해 하락 시 수익을 얻는 전략을 추구해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미국의 대선이라는 커다란 변수에 대응해 2020년 하반기부터 경기민감주·친환경·5G 관련 종목의 비중을 확대했다. 경기부양책과 백신 보급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나이키(NKE·US), 마스터카드(MA·US), 타깃코퍼레이션(TGT·US), 사우스웨스트항공(LUV·US)이 있다. 친환경 관련주는 아직 기업 규모가 작고 높은 주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므로 분산투자가 가능한 LIT(2차전지·전기차 등)와 ICLN(클린 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담고 있다. 5G 시장은 올해 강한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해 인프라 관련주 중 통신 장비 업체 에릭슨(ERIC·US), 통신 장비 테스트 업체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KEYS·US), 5G 광섬유 케이블 업체 코닝(GLW·US)을 편입해 관리하고 있다.



대형 기술주 규제는 구글과 애플·아마존 등 시장점유율이 높고 시가총액이 큰 기업을 겨냥하고 있으므로 대형 기술주 외에 성장을 보이고 있는 플랫폼 기업인 핀터레스트(PINS·US)를 추가로 편입했다. 핀터레스트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 2020년 9월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4분기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억 6,000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포트폴리오의 변동성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필수 소비재 비중도 16% 담고 있다. 코카콜라·월마트 등의 필수 소비 업종은 시장 하락기에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세환 KB증권 리서치센터 미국주식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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