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테이크’와 ‘개체 지우기’ 등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21’ 시리즈 탑재된 다양한 기능들을 ‘갤럭시 Z폴드2’와 ‘갤럭시 S20’ 등 기존 출시된 스마트폰에서도 사용 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국내와 유럽을 시작으로 독자적인 사용자경험(UX) ‘원 UI 3.1’을 기존 출시된 스마트폰에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업테이트를 통해 갤럭시 S21 시리즈의 카메라·디스플레이·보안 등 일부 신규 기능을 기존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 모델은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5G, 갤럭시Z플립,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S20FE, 갤럭시노트20 시리즈다. 삼성전자는 원 UI 3.1 업데이트 지원 단말과 국가를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원 UI 3.1은 사용자가 전문가 수준의 사진과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대 15초 동안 사진과 영상 촬영을 동시에 하는 ‘싱글 테이크’ 기능은 한 번의 촬영으로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 수 있다. 프로 비디오 모드에서는 다중 마이크 녹음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마이크를 무선 마이크처럼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음성과 주변 배경음을 동시에 선명하게 녹음할 수 있다. 갤럭시 S20 시리즈·갤럭시 S20 FE·갤럭시 노트20 시리즈에서는 20배 줌부터 자동으로 흔들림을 잡아주는 ‘줌 락’ 기능을 통해 멀리 있는 피사체도 흔들림 없이 당겨서 찍을 수 있다. 여기에 별도 편집 프로그램 없이도 사진 촬영 후 특정 부분을 선택해서 지울 수 있는 ‘개체 지우기’(AI지우개) 기능도 제공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폰 기능을 보다 빨리 더 많은 갤럭시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갤럭시를 사용하는 기간에 항상 최신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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