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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2020년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 1위

증가율 39%로 퇴직연금 사업자 중 1위

DB형 연금 수익률 15.42% 업계 선두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운용관리 기준)이 연초대비 1,747억원(39%)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퇴직연금 적립금 1,000억원 이상인 사업자 중에서 적립금 성장률 1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특히 확정급여형(DB)의 적립금 증가율은 45.5%를 기록했으며,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부문에서도 각각 29.7%, 29.0% 증가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확정급여형(DB) 비원리금보장 수익률도 15.42%로 증권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연금 전략을 실행하고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초부터 은행과 공동으로 연금신탁그룹을 신설하고, 그룹 내 연금 관련 자원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백남석 하나금융투자 연금사업팀장은 “유관 부서와 전국 영업점 등 전사 차원의 공동 협업으로 퇴직연금 부문의 양적 질적 성장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저렴한 수수료, 다각적인 마케팅으로 신규 고객 확보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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