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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드북' 6월 개막…차지연·아이비·김세정 캐스팅

대학로 아트센터서 3년 만의 무대

女에 보수적이던 英 빅토리아 시대

주인공 안나의 유쾌한 성장이야기

뮤지컬 ‘레드북’에서 주인공 안나 역을 맡은 차지연(왼쪽부터), 아이비, 김세정/사진=더웨이브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여성의 유쾌한 성장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레드북’이 오는 6월 3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아오는 가운데 차지연·아이비·김세정이 주인공 ‘안나’ 역에 캐스팅됐다.

6일 공연 제작사 더 웨이브에 따르면, 레드북은 오는 6월 8일~8월 22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6년 공연예술 창작 산실 우수 신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2017년 대학로예술극장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2018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초연했고, 신선한 캐릭터와 잘 짜인 음악으로 관객의 지지를 받으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2018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는 여우주연상(아이비)·여우조연상(김국희)·음악상·극본상을, ‘2018 제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작품상· 여우조연상(김국희)·연출상·안무상을, ‘2018 더뮤지컬이 뽑은 올해의 창작뮤지컬’에서 작품상·극본상·작곡상을 받는 등 작품성도 고루 인정받았다.



레드북은 여성이 억압받던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의 만남, 그리고 이 과정에서 키워가는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그린다. 여성이 자신의 신체를 언급하는 것조차 금지되던 시대,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무릅쓰고 작가로서 성장해가는 안나의 모습을 통해 욕망하고 성취하는 여성의 힘과 아름다움을 유쾌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당당한 여성 안나 역에는 차지연·아이비·김세정이 캐스팅됐으며 브라운 역은 송원근·서경수·김인성(SF9)이 맡았다. 극에서 빠져서는 안 될, 여성문학회 고문인 여장 남자 로렐라이 역으로는 홍우진·정상윤·조풍래가 출연하고, 이 모임의 회장 도로시 겸 브라운의 할머니 바이올렛 역으로는 김국희·방진의가 함께 한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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