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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강조한 이낙연 "개인 내려놓고 하나 되자…文정부 재신임에 집중"

"민주당 목표는 文정부 성공과 계승…분열 억제해야"

"윤호중 원내대표, 추진력과 소통능력으로 풀어가길"

코로나19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희궁자이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향후 행보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6일 "민주당의 우선 목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차기 민주당 정부로의 계승,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둘은 따로가 아니라 하나다. 국민의 행복과 역사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목표 앞에 서로의 작은 차이를 용납하고 하나로 융화돼야 한다"며 "우리 내부의 분열주의적 기류를 억제하며 서로를 아끼고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 패배 이후 당내 논의에 관해 이 전 대표는 "충분한 성찰 없이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려 들면 방향이 흐트러질 수도 있다"며 "개인을 내려놓고 민주당의 깃발 아래 하나가 되자.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국민의 재신임을 받는 일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쇄신론을 꺼내든 초재선, 비주류 의원들과 이에 '문자 폭탄' 등으로 반발하는 강성 당원들 양쪽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촛불혁명을 다시 생각한다. 하나일 때는 작은 바람에도 쉽게 꺼지는 촛불이 수백만으로 모여 거대한 혁명의 불꽃으로 타올랐던 것을 기억한다"면서 "자신을 태워 어둠을 밝히고 끝내 세상을 바꿨던 촛불처럼, 우리 당원 모두가 같은 목표 앞에 하나의 불꽃으로 다시 타오르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윤호중 의원에 대해 "특유의 추진력과 유연한 소통 능력으로 원내 과제들을 현명하게 풀어가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의총에는 불참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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