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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황교안, 공식 활동 시작 “활동 재개,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오후 10시30분 방송 출연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연합뉴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지난해 4·15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1년여 만인 19일 공식 활동에 나선다.

황 전 대표는 지난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4월19일 월요일 MBN의 판도라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15일 사퇴 이후 황 전 대표가 공개 무대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BN의 정치 시사프로그램 ‘판도라’는 정계 원로와 각 분야의 정치 고수들이 한 데 모여 한국 정치의 민낯을 해부하고 다양한 정치·사회 이슈를 시청자가 알기 쉽게 풀어주는 정치 토크쇼다. 이날 판도라 방송은 오후 9시30분에 시작하며 황 전 대표의 출연 시각은 오후 10시20분이다.

황 전 대표는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그냥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나라 걱정하고 그럴 것”이라고 했다. 방송 이후에 공식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할 것 같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4월15일 "모든 책임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며 대표직 사퇴를 선언한 뒤 공식 석상에서 물러났다. 잠행을 이어오던 황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처리 직후 8개월 만에 SNS에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 지난 2월에는 대담집 형식의 참회록 '나는 죄인입니다'를 발간했다. 그는 책을 펴낸 이유에 대해 "정치권에 들어온 후 지난 2년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달 10일 정치 재개를 사실상 공식 선언했다. 그는 SNS에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문재인정권에 대한 공분을 나누고 희망의 불씨를 지피겠다”며 “지금은 백의종군(白衣從軍)으로 홀로 외롭게 시작하지만 제 진심이 통해 국민과 함께 늑대를 내쫒을 수 있기를 바라고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4·7 재보궐 선거에 힘을 싣기도 했다. 그는 선거 당일 SNS에 “정말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막장 선거전이었다”며 “염치도, 체면도 내팽개친 여당은 시종일관 갈라치기와 마타도어로 선거를 치뤘다”고 여당을 질타했다. 선거 승리 뒤에는 “감격스럽다. 얼마 만에 느끼는 기쁨인지 모르겠다”며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나서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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