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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우아한형제들과 ‘배송로봇’ 도입 업무협약

건축물 내 배송로봇 기술 실증 및 서비스모델 개발 MOU

D타워 광화문 시작으로 서비스 확대 계획

13일 서울 한남동 DL이앤씨 드림하우스에서 나재현(왼쪽)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엔지니어링실장,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375500)와 우아한형제들이 배송로봇 기술 및 서비스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이르면 6월부터 우아한형제의 배송로봇을 D타워 광화문에 시범 도입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배송로봇의 기술과 활용성을 검증하는 한편, 주거 및 상업 시설까지 배송로봇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D타워 광화문에는 실내 자율주행과 층간이동이 가능한 배달로봇 ‘딜리타워’가 도입된다. D타워 광화문 내에서 배달의민족 어플리케이션(앱)으로 D타워 광화문 입점 업체에 주문을 하면 배달로봇이 식음료를 전달해 준다. 우선 지하에 위치한 카페를 시작으로 점차 참여 업장을 확대해 D타워 광화문 전체를 비대면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거, 상업 공간에 자율주행 로봇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로봇과 건축물 내 게이트, 엘리베이터와의 연동 기술과 출입 동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 활용에 최적화된 건축물 설계를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 택배 배송 및 배송라이더 출입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로봇을 주목하고 있다.



D타워 광화문에서 배달로봇 딜리타워를 이용한 커피 배달 서비스 시연 모습. /DL이앤씨 제공


나재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엔지니어링실장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함께 주거, 상업, 업무 공간 속으로 서비스 로봇이 빠르게 도입될 것”이라면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도입을 통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건축물 뿐 아니라 관련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은 “로봇 배달 서비스는 언택트 시대에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배달 수요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이 통해 우아한형제들의 향상된 배달로봇 기술, 서비스 운용 능력을 입증하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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