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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입물가 2.6% 올라…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수출물가는 1.5%으로 6개월 연속 상승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6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관계자가 주유를 마치고 주유기를 제자리에 놓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6.7원 오른 리터당 1,554.1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 주보다 6.6원 상승한 리터당 1,351원이다./성형주기자 2021.06.06




5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던 수입물가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국제유가뿐 아니라 원자재 가격마저 오르자 수입물가가 다시 들썩인 것이다. 수출물가는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물가지수는 112.41로 지난 4월(109.56) 대비 2.6%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8%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달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은은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올랐다고 설명했다. 두바이 유가는 지난 4월 배럴당 62.92달러에서 5월 66.34달러로 5.4% 상승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5.9% 올랐다. 중간재도 제1차금속제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원유와 천연가스(LNG)가 각각 5.8%, 10.1%씩 올랐다. 요소(12.8%), 암모니아(6.8%) 등 화학제품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소비재 중에서는 그래픽카드(5.0%) 가격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수출물가지수는 106.06으로 전월 대비 1.5% 오르면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3%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4월 평균 1,119원 40전에서 5월 평균 1,123원 28전으로 0.3% 오른 영향이다. 농림수산품이 1.7%, 공산품이 1.5%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경유(7.3%), 정제혼합용원료유(8.0%) 등이 크게 올랐다. 에폭시수지(11.5%), 열연강대 및 강판(8.8%), 동정련품(9.4%), 은괴(7.5%) 등도 올랐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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