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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경제·교육·안보관 준비돼야 각광받아”

이날 라디오 인터뷰 통해 尹 견해 밝혀

“尹, 文정권 모순 부각돼 빚 발하는 상황”

대선 경선 정시 출발 “탑승하려면 맞춰야”

이준석 신임 당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1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행보와 관련해 “경제와 교육, 안보에 대하 메시지가 나와야 또 각광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 잇달아 출연해 윤 전 총장을 두고 “최근에 약간 덜 주목받는 모습을 보인다”며 “일자리나 경제 문제 등이 부각되는 상황이 올 수 있고 거기에 따라 가장 각광 받는 대선주자가 조금씩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호사가들이 윤 전 총장의 반부패 이미지가 자체 발광이냐 반사체냐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나. 문재인 정부의 모순이 오히려 부각돼야만 윤 전 총장이 빛을 발하는 상황이 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 전 총장이 경제·교육·안보관에 충분한 준비가 돼 있고 충분히 국민에게 공감을 살 수 있는 메시지가 나온다면, 젊은 사람들 용어로 ‘반부패 원툴(하나만 잘 하는 사람)이 아니네’, ‘다른 것도 알고 있네’ 이러면 그 영역에서 또 각광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 대표는 “대선주자쯤 되는 분들이면 많은 준비를 할 것이고 다양한 곳에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속단하진 않겠다”면서도 “어느 대선주자라고 할지라도 지금 영역에서 본인이 갖고 있는 우위를 다른 영역에 적용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연합뉴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대선 버스’ 출발 시기를 8월로 못 박았다. 그는 “8월 중순 말이면 어떤 정치적 결단을 내리기에 많은 분한테 충분한 시간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생각에는 대선주자들이 그에 맞춰서 본인들의 정치 행보를 정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어쨌든 탑승하실 분들은 그 시간에 탑승하기 위한 일정을 맞춰가실 것이고 다른 생각 있으신 분들은 다른 생각에 맞춰가시지 않을까 본다”고 판단했다.

최재형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야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인사들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접촉하더라도 그 사실을 먼저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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