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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윔블던 우승상금 28% 삭감

남녀 단식 우승에 26.8억 원





144년 전통의 테니스 대회 윔블던이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을 27.7% 줄였다.

대회를 개최하는 올잉글랜드클럽이 17일 발표한 상금 규모에 따르면 단식 우승이 170만 파운드(약 26억 8,000만 원)다. 2년 전에는 235만 파운드였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탓에 75년 만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올해 대회는 오는 28일 영국 런던의 윔블던에서 개막하며 관중 입장은 50%만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남녀 단식 결승 때는 100%를 받을 예정이다. 관중은 줄고 선수 등 참가자들의 코로나19 검사와 숙소 관리 비용이 생기면서 상금을 줄였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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