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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대기업 최초 '완전 재택근무 가능' 공식화... 사무실이 해체된다


네이버 관계사 라인플러스가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완전 재택근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워크 1.0’ 제도를 시범 도입한다. 코로나19 종식 여부와 관계 없이 완전 재택·사무실 출근 등 원하는 근무 형태를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페이스북 등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재택근무를 이어갈 예정이고, 국내 통신사들도 분산오피스를 속속 도입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근무형태 도입이 확산하고 있다.

한 라인플러스 직원이 '원하는 곳에서 한달 살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여행지에서 일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라인플러스




라인플러스는 18일 다음 달부터 1년간 하이브리드 워크 1.0 제도를 실험한다고 밝혔다. 주 최대 5일까지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어 사실상 전면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라인플러스는 우선 한국 내 계열사에 적용한 후 글로벌 지사에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라인은 새 제도 도입과 함께 ‘자택’에서만 가능했던 기존 재택근무 규정도 완화했다. 한 달 이상 단위로 기간을 설정해 제주, 강릉 등은 물론 해외에서도 근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라인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말부터 현재까지 조직별 선택적 재택근무제를 시행한 결과 전체 임직원 40%가 사무실 출근 없이 완전 재택 근무 했고, 80%는 주2회 이하로 사무실에 출근했다”며 “임직원들이 어디에서 일하느냐에 상관없이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음을 입증해 이번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라인이 전면 재택근무를 도입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연근무제 도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스타트업 직방은 기존 사무실을 없애고 전면 재택근무에 나서고 있다. 대기업인 통신사들도 재택근무 지원을 위해 수도권 각지에 분산오피스를 설치하는 중이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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