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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선경선 연기 거부하나 "다음주 초 결단"

대선주자들 동의 없으면 연기 불가 시사

윤석열·최재형에 견제구.."도의에 어긋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내에서 요구하는 '경선 연기론'에해 "대선주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결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지난 18일 채널A에 출연해 최고위에서 경선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60명 이상의 의원이 의원총회를 요청했고, 대선주자들도 만나볼 필요가 있어서 미뤘다"고 이렇게 강조했다.

송 대표는 다만 의총 결의사항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그는 "어떤 면에서는 당무위 의결사항도 아니다"며 "당무위로 갈 것인지 말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대표의 권한이니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 주 초에 결정하겠다"고 못박았다.



송 대표는 대선 후보자들의 동의가 없으면 경선 일정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고수했다. 그러면서 "원칙을 변경하려면 전 후보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언행일치를 주장한 송영길 체제에서 말의 원칙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야권 대권주자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등이 거론되는 것에는 "도의적으로도 자신을 임명해 준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갈라서는 모습이 타당하냐"고 반문하면서도 "다만 우리의 반성도 필요하다. 인선 과정에서 적절한 판단을 했느냐는 반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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