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듭니다. 이를 위해 관련 팀원을 채용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암호화폐 가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마존, 블록체인·디지털 화폐 전문가 뽑는다…글로벌 암호화폐 결제 도입할까?
지난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IT기업이자 전자상거래 공룡인 아마존은 신규 직원을 채용합니다. 결제 부서에서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을 담당할 인재를 뽑는 건데요.
아마존의 '결제 수용 및 체험'팀은 회사 발전에 기여할 블록체인 및 디지털 화폐 전략을 세울 예정입니다. 이 부서는 온라인 및 해외 고객의 결제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에 아마존이 글로벌화에 나서면서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도입하거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회사는 채용 공고에서 블록체인, 분산원장, 암호화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DBC)에 능숙한 인재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마존은 높은 자율성을 부여할 계획인데요.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해결 문제를 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신은 아마존이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도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관련기사
시장 전망 긍정적…“비트코인 4만 달러 갈 수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분석가들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매도세가 약해지면서 더 큰 가격 상승을 이룰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이 50일 이동평균선인 3만 4,000달러를 넘길 것으로 봤는데요. 판카즈 발리니(Pankaj Balani) 델타거래소 CEO는 "몇 주 만에 처음으로 비트코인이 4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부양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각국 금융 당국의 입장이 나오면서 암호화폐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2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0%대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CB의 발표 후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반사 이익을 봤다는 게 외신의 해석입니다. 또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가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재확인한 것도 가격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3만 4,000달러, 이더리움 2,100달러 선 거래…가격 회복 성공
코인360 통한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26일 오전 6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06% 상승한 3만 4,479달러입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59% 내린 2,158달러입니다. 하락세를 연출 중이지만 1,700달러까지 하락했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가격을 많이 회복했습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0.59% 하락한 302달러, 카르다노(ADA)는 1.87% 내린 1.21달러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사랑을 받는 도지코인(DOGE)은 0.74% 밀린 0.197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