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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놈' 코로나 델타변이, 백신 접종도 안 통한다

백신 접종자도 돌파 감염 가능성 높아

단 백신 맞으면 사망위험은 10분의1로 낮아





전세계적으로 재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델타변이가 수두 바이러스만큼 전염성이 강하고 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미국 방역 당국 보고서가 공개됐다.

31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이 같은 내용의 내부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수두 바이러스처럼 쉽게 퍼지며 환자 1명이 평균 8∼9명을 감염시킬 정도로 감염력이 강했다. 이같은 전염력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에볼라, 일반 감기, 계절성 독감, 천연두 바이러스보다 강한 것이다. 원래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능력은 감기 수준이었고 평균 약 2명을 감염시켰다.

더 큰 문제는 델타 변이가 백신 접종을 한 사람에게도 바이러스를 옮기는 ‘돌파 감염’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특히 백신을 맞은 뒤 델타 변이에 걸린 사람은 백신 미접종 환자만큼이나 많은 바이러스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고서는 일단 백신을 맞으면 중증 질환과 사망 위험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과 별도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게 보고서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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