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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사망신고 713명으로 늘어…"아이 맞혀야 하나요"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50%를 넘어선 가운데,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건수도 늘고 있다. 백신 사망신고도 700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후유증을 호소하는 청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아 청소년 백신 접종을 앞두면서 학부모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만2,736건으로 누적 28만3,392건이라고 밝혔다. 신규 사망신고도 19명에 달했다.

이상반응 신고 백신 종류별로는 모더나 6,10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이자 5,976건, 아스트라제네카 623건, 얀센 31건이다. 날짜별로는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4,371건, 4,123건, 1일 4,242건 신고됐다.

사망자 19명 중에는 10명은 아스트라제네카, 8명은 화이자, 나머지 1명은 모더나 백신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접종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은 1일에서 126일까지 다양했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사망자 연령대는 60대 7명, 40대 4명, 50대 3명, 70대 2명, 20대·80대·90대 각 1명이다. 성별로는 전체 사망자 19명 가운데 남성 14명, 여성 5명이었다. 사망자 중 15명은 아직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 중이며, 4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기저질환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다. 기저질환 없이 사망한 40대 남녀 모두 화이자 접종자였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713명이다. 사망신고 사례는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372명, 아스트라제네카 308명, 모더나 22명, 얀센 11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295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1,008명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534명, 아스트라제네카 433명, 모더나 28명, 얀센 13명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해 '백신패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를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12~17세 소아 청소년 백신 예약 접종이 시작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백신을 맞힌다는 부모들과 절대 안 맞힌다는 부모들로 나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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