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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맞은 키아프에 RM도 다녀갔다

VVIP오픈 마다하고 15일 일반관람 택해

김환기,코헤이 나와 등 애호·취향 드러내

15일 방탄소년단(BTS)의 RM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키아프를 방문해 페이스갤러리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아트투어’를 이끄는 방탄소년단(BTS)의 RM이 ‘어김없이’ 키아프서울(KIAF SEOUL·이하 키아프)에 다녀갔다.

RM은 15일 오전 11시 개장시간에 맞춰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리고 있는 키아프 갤러리 부스를 방문했다. 키아프는 지난 13일 VVIP오픈을 시작으로 막을 올려 14일 VIP관람을 진행했지만 RM은 일반 관람이 시작된 이날 아침 시간을 택해 다른 관객과 마찬가지로 줄을 서서 기다려 입장했다. RM은 평소에도 ‘특혜’없이 직접 예약·예매해 전시를 관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M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의 십자구도 작품과 미국의 추상화가 아돌프 고틀리브의 작품이 걸린 글로벌 화랑 페이스(PACE) 갤러리의 부스를 차분히 살펴봤다. RM은 김환기를 비롯해 유영국·윤형근 등 근대미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페이스 측은 김환기가 고틀리브의 작품에서 자극을 받아 뉴욕행을 결심했고 이후 추상미술에 몰두한 것에 착안, 환기재단에서 대여한 김환기 작품과 고틀리브의 그림을 나란히 걸어 주목을 끌었다. RM은 모빌의 창시자인 근대 조각거장 알렉산더 칼더, 가는 직육면체의 나무막대로 다채로운 인체를 만드는 추상조각가 조엘 사피로의 작품 등에 눈길을 주었다.



15일 방탄소년단(BTS)의 RM(오른쪽)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키아프를 방문해 코헤이 나와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동물 박제를 이용해 죽음 위에 피어나는 역설적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코헤이 나와 작품 앞에서는 특히 오래 머물렀다. 코헤이의 작품은 전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키아프에서도 판매 첫날 ‘완판’ 됐다.

한편 RM보다 앞서 지난 13일 VVIP오픈 때는 방탄소년단의 뷔가 키아프를 다녀갔다. 명품 로고가 새겨진 경쾌한 점퍼 차림으로 방문한 뷔는 독일계 스프루스 마거스 갤러리에서는 조지 콘도의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또래 젊은 애호가들과 마찬가지로 여유있게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키아프는 개막 첫날 단 6시간 만에 약 350억원 어치의 작품을 판매하며 단숨에 역대 아트페어 최대 매출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행사는 1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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