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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헬릭스미스, 오징어게임 속 ‘당뇨발’ 치료제 임상결과 발표 소식에 강세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헬릭스미스(084990)가 미국에서 열린 당뇨병성 족부궤양 컨퍼런스(DFCon)에서 보유 파이프라인 엔젠시스(VM202)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2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헬릭스미스는 전 거래일 대비 3.92% 상승한 2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DFCon은 전세계 당뇨병성 족부궤양(DFU)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북미 최대 당뇨발 컨퍼런스다. 헬릭스미스는 21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엔젠시스의 DFU에 대한 미국 임상3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당뇨발(당뇨병성 족부병증)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헬릭스미스가 당뇨발 치료 관련 유의미한 임상결과를 발표하자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극 중에서 당뇨발은 주인공 기훈(이정재 분)의 어머니가 앓는 질환으로, 기훈이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게임에 참가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6월 종료한 미국 임상3상에서 특히 신경허혈성 궤양에 엔젠시스가 효과 있음을 확인했다. 총 44명의 치료의향분석(ITT분석) 환자 중 23명의 신경허혈성 궤양(neuroischemic ulcer) 환자들은 엔젠시스 주사 후 3개월, 4개월, 5개월 째에 궤양 완치율이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각각 p=0.0391, 0.0391, 0.0361).

2017년 기준 전세계 당뇨병 환자는 4억5천만명인데, 이 중 19~34%에 해당하는 약 1억2천만명이 DFU를 앓고 있다. 국내 당뇨병 유병률이 인구의 5∼7% 선인 점을 감안하면 큰 시장이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프로토콜을 재정비하고 해당 분야 전략적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DFCon 공동설립자이자 공동의장인 데이비드 암스트롱(David Armstrong)은 “엔젠시스의 DFU 미국 3상 데이터는 고무적인 결과로, 프로토콜 수정 및 사이트 수 확대로 더 확장된 DFU 연구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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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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