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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공직자 전원에 서한... "대선 앞두고 정치적 중립 지켜달라"

이날 서한 발송해 "공식경로 외 정치권에 정책자료 제공 금지" 지시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각 부처 공무원에게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을 당부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한에서 “공직자는 국민의 공복이며,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정치적 중립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며 “지금과 같이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기에는 공직자가 정치적 중립을 더욱 엄정하게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정부부처 합동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과와 아쉬웠던 부분, 그리고 새롭게 추진이 필요한 과제를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정리하고 있다”며 “이러한 공식경로 외 개별 기관 차원의 정치권에 대한 정책자료 작성과 제공은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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