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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바른 물감의 찬연한 아름다움

대안적 아트페어 '솔로쇼' 5일까지

14부스…50세이상 중견작가 개인전

갤러리현대, 내년 전시할 도윤희 신작

갤러리현대가 '솔로쇼' 아트페어에서 선보인 도윤희의 신작




기존 아트페어의 고정된 형식을 탈피하고 기획전시의 성격을 더해 출범한 대안적 아트페어 ‘솔로쇼(Soloahow)’가 지난 2일 개막해 오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50년 전통의 갤러리현대가 처음으로 ‘솔로쇼’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찍어바른 물감들이 찬연(燦然)하게 어우러진 대형 작품이 관객을 맞는다. 구체적으로 잡히는 형태는 아니지만 올려다본 가을 하늘, 물에 비친 꽃그림자 마냥 ‘이야기’를 풀어낸다. 작가 도윤희(60) 작가의 미공개 신작들이다. 정밀묘사의 연필화 초기작, 문학적 영감이 드러난 작품 등 서정성이 강했던 작가가 처음으로 붓 등의 도구를 내려놓고 손으로 직접 작업했다. 신체성이 담아낸 미세한 감각과 충동적인 질감이 탁월하다. 내년 초 개인전의 예고편이라 할 만한 전시다



'솔로쇼' 아트페어에 참가한 갤러리 현대가 도윤희 작가의 신작들을 선보였다.


올해 ‘솔로쇼’는 50세 이상의 중견작가 개인전 형식을 콘셉트로 택했다. 독일의 쾨닉, 에스더쉬퍼 갤러리 등이 참가해 국제적 협력도 시도했다. 기존의 백화점식 아트페어에서 벗어나 힙한 편집샵 느낌의 아트페어로 존재감을 자랑해 온 ‘솔로쇼’가 이번에는 ‘명품관’으로 변신한 듯하다. 명품관에 비유되는 이유는 국내외 활동이 왕성한 중견작가 및 위상이 견교한 원로작가들로만 꾸려진 화려한 작가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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