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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현대엔지도 '상장 예심' 통과...내년 초 코스피 입성

내년 1월 수요예측 거쳐 LG엔솔 이어 증시 데뷔

정의선 지분 11.7% 달해 관심...상장 몸값 10조 기대





현대엔지니어링이 거래소의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해 내년 초 코스피 입성을 눈 앞에 두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상장시 기업가치가 10조 원까지 평가되는 대어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분이 11.7%에 달해 투자은행(IB) 업계 및 증권가의 관심도 높다.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년 1·4분기 증시 데뷔를 예고하면서 연초부터 공모주 투자 열기는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는 6일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일반 투자자 등을 상대로 한 본격적 공모에 앞서 상장사의 자격을 갖췄다고 거래소가 평가한 셈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월 30일 상장 심사를 청구했는데 두 달여만에 거래소 문턱을 넘어 이르면 내년 1월 LG엔솔에 이어 기관 수요예측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플랜트 사업과 아파트 건설 등을 주력으로 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매출 5조 3,907억 원에 영업이익 3,14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에 비하면 올 들어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등 회사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어 상장 후 현대엔지니어링의 시가총액은 1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분이 11.7%로 높아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은 향후 그룹 지배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정 회장은 공모 과정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일부를 매각해 그룹 지주사격인 현대모비스 지분 확대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년 1월 코스피 1호 상장을 예약한 LG에너지솔루션과 겹치지 않게 공모 일정을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 면서 “1월 중 기관 수요예측에 나선 후 설 연휴 이후 일반 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진행하는 일정이 유력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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