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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기대감 커지는 하계동...현대우성 예비안전진단 통과

작년 탈락후 재도전 끝 "적합"

인근 월계시영도 문턱 넘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노후 단지가 밀집한 서울 노원구 곳곳에서 안전진단 통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예비안전진단(현지 조사)에서 탈락했던 하계동 현대우성도 재도전 끝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본격적인 안전진단 절차에 돌입했다.





27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하계동 현대우성은 최근 노원구청으로부터 예비안전진단 통과 공문을 받았다. 예비안전진단은 정밀안전진단에 앞서 지방자치단체가 육안으로 건물 노후도 등을 파악하는 단계로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으로 꼽힌다. 지난 1988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긴 현대우성은 지하철7호선 하계역과 맞닿은 역세권 단지로 12개 동, 총 1,320가구 규모다. 지난해 9월 예비안전진단에서 탈락한 후 올해 7월 다시 신청서를 냈고 두번째 도전 만에 ‘안전진단 적합’ 판정을 받았다.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노원구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하계동에서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우성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극동건영벽산도 최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1988년 준공된 이 단지는 2,000가구에 육박하는 1,980가구 규모 대단지다.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한신·청구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현재 정밀안전진단을 준비하고 있다.



강화된 재건축 규제에 정밀안전진단을 보류해왔던 하계장미도 지난달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하며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7월 공릉동 태릉우성아파트가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에서 탈락하자 당분간은 안전진단 통과가 어렵다는 판단에 정밀안전진단 접수를 미뤄왔지만 최근 노원구 내 재건축 단지들의 예비안전진단 통과가 이어지면서 ‘재건축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안전진단 절차를 재개한 것이다.

월계·상계·중계동 등 인근 지역에서도 재건축 사업 추진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강북권 재건축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3,930가구 규모의 월계시영(미륭·미성·삼호3차)도 재도전 끝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이 단지와 맞닿은 삼호4차도 예비안전진단 문턱을 넘었다. 상계동에서는 상계주공1단지가 정밀안전진단 D등급을 받으며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고 중계동은 중계그린아파트가 예비안전진단을 최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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