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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옥', 美 리뷰사이트 선정 '베스트 호러 시리즈' 1위 올라

로튼 토마토 '골든 토마토 어워즈' 뽑혀… 신선도 지수 97%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미국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가 선정한 ‘골든 토마토 어워즈’에서 호러 시리즈 부문 1위에 오른 모습. /로튼 토마토 홈페이지 캡처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미국의 비평·리뷰 모음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 선정 2021년 최고의 호러 시리즈에 뽑혔다.

17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옥’은 로튼 토마토가 선정한 ‘골든 토마토 어워즈’에서 2021 베스트 호러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공개된 지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7%를 유지하며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파라마운트+의 ‘이블’(Evil) 시즌2, 애플TV+의 ‘콜스’(Calls), 넷플릭스 ‘어둠 속의 미사’(Midnight Mass: Limited Series) 등이 뒤를 이었다.



‘지옥’은 사람들이 지옥의 사자들로부터 갑작스럽게 지옥행을 선고받고 예고된 시간에 죽음을 맞이하며 펼쳐지는 디스토피아를 그렸으며, 김현주·유아인·박정민·원진아·양익준 등이 출연했다. 지난해 11월 공개 후 한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등 71개국에서 넷플릭스 인기순위 10위 안에 드는 인기를 누렸다. 3일만에 전 세계 4,348만 가구가 시청하면서 글로벌 톱10에서도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로튼 토마토는 ‘지옥’에 대해 “연상호 감독의 악마 같은 상상력이 만들어낸 작품”이라며 “무서운 콘셉트를 활용해 인간의 오류성을 신중하게 탐구한다”고 평가했다. 인디와이어는 “‘지옥’은 시청자의 영혼을 겨냥한 블록버스터”라며 “ 집단적인 무력감이라는 대중의 감정을 매우 구체적으로 포착한 점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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