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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9년 만에 금감원 정기검사 받아

2013년 2월 종합검사 마지막

다음달 사전검사부터 시작돼

“때 돼서 검사, 특별한 이유 없어”





키움증권이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를 받는다. 2013년 2월 정기검사(옛 종합검사)를 받은 후 9년 만이다.

29일 금융감독원은 키움증권을 올해 첫 정기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에 대한 검사 가능성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2018년 종합검사가 부활한 이후 단 한 번도 조사를 받지 않은 데다가, 소액주주 비중이 높은 증권사여서다. 그러나 지난해 종합검사 대상에는 끝내 오르지 않았다.

금감원은 올 2월 검사 체계를 기존 종합검사와 부문검사에서 정기 및 수시검사로 개편했다. 업무 상황 전체를 돌아보는 종합검사와 달리 정기검사는 주기적인 경영 실태 평가와 상시 모니터링 과정에서 선별된 핵심·취약 부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 초 검사 체계 개편 이후 첫 타자로 키움증권이 선발된 것이다.



정기검사는 다음달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다음달 말 사전검사를 진행한 후 6개월 내 4주 정도 본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본검사는 예금보험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금감원은 △금리 인상에 따른 자산 가격 조정 등 잠재 위험 요인 대비 실태 점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 부문 리스크 관리 실태 점검 강화 △디지털금융·빅테크의 내부 통제 및 사이버리스크 예방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시스템 및 비대면 영업 체계 등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의 한 관계자는 “검사받은 기간이 오래 지나 검사를 받는 것으로 특별한 이유가 있지는 않다”며 “일각에서 전산 장애와 사업보고서 수정 등을 집중적으로 검사받을 것이라 하는데 장애는 타사보다 적은 숫자로 알고 있고 수정도 단순 실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서종갑·김성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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