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그래미의 눈물, 빌보드로 닦다

[BTS 빌보드뮤직어워즈 3관왕]

'톱 셀링 송' 등 3개부문 수상

6년 연속…총 12개로 그룹 최다

객관적 차트성적 평가 받아

美 NBC 오디션 우승 알렉사

K팝 가수로 시상식 유일 참석

BTS, ‘빌보드 뮤직 어워즈’ 3관왕. 사진 제공=Billboard Music Awards 2022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본상 격인 ‘톱 셀링 송’을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6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그래미를 놓친 아쉬움을 달랬다.

BTS, ‘버터’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 ‘톱 셀링 송’ 수상. 사진은 작년 5월 21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버터’ 글로벌 기자간담회. 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BTS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 2022’에서 ‘버터’로 ‘톱 셀링 송’을 수상했다. 본 부문에는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두 곡이 후보에 올랐다. 작년에는 ‘다이너마이트’로 같은 부분을 수상한 바 있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 역시 BTS의 차지였다. 두 부문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것이다. BTS는 ‘톱 듀오·그룹’ 부문도 수상했다.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와 ‘톱 빌보드 글로벌 송’, ‘톱 록 송’ 등 3개 부문에도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하지는 못했다. 지난 5년 간 계속해 수상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폐지되어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3관왕을 통해 BTS가 받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6년 만에 총 12개가 됐다. 이는 비욘세의 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가 17년 동안 수상한 그룹 최다 수상 기록 11개를 경신한 것이다.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의 인연을 시작한 BTS는 2018년 ‘톱 소셜 아티스트’를 다시 수상했다. 이어 2019년에는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2020년에도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작년에는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듀오·그룹’ ‘톱 소셜 아티스트’ 등 4관왕에 올랐다.



그래미 수상에 아쉽게 실패한 BTS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3관왕으로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 심사위원들의 주관이 반영되는 그래미에서는 수상하지 못했지만, 객관적인 차트 성적으로 수여되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BTS가 수상한 것이다.

올해 시상식에 BTS는 내달 10일 발매할 신보 ‘프루프’의 스케줄 문제로 참가하지 않았다. 수상 소감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간략히 밝혔다. BTS는 공식 트위터에서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며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미(BTS의 팬)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상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포토월에 참석한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자 재미교포 가수 알렉사. 로이터연합뉴스


올해 시상식에 BTS가 불참한 대신,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K팝 가수 알렉사가 우승자 자격으로 초대받아 참석했다. 당초 시상자 및 퍼포머로 참가할 계획으로 알려졌지만 현지 방송사 사정으로 무산됐다. 알렉사는 시상식 인터뷰를 통해 “내 노래가 시상식에 나올 날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주요 부문에서는 드레이크가 ‘톱 아티스트’를,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톱 뉴 아티스트’를 받았다. ‘톱 빌보드 200 아티스트’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톱 핫 100 아티스트’는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가져갔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 시상식에는 작년 4월 10일부터 올해 3월 26일까지의 빌보드 차트가 반영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