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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집값

지난달 재건축 중심 0.04% 올라

전국 매매심리지수도 상승국면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자료=한국부동산원




새 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4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가격도 보합 전환한 가운데 주택 매수 심리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가격은 0.04%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집값은 올 3월 0.01% 하락한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규제 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이나 고가 주택 위주로 상승하고 그 외 지역의 하락 폭이 축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별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으로 지역 개발 기대감 있는 용산구(0.15%)가 상승세를 지속했다. 강남구(0.14%)는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서초구(0.12%)는 반포동 등 한강 변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4%→0.03%)도 상승 전환했고 전국적으로도 상승 폭이 확대되며 0.06% 올랐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의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다. 단독주택은 지난달 전국 0.24%, 수도권 0.34%, 지방 0.21%, 서울 0.36%, 5대 광역시가 0.28% 상승하며 모두 상승세를 이뤘다. 반면 전국 아파트 값은 보합세였으며 수도권(-0.04%)과 서울(-0.01%), 5대 광역시(-0.12%) 아파트 값은 하락했다.

전국 주택 매매 시장 심리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0로 전월(113.1)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하다 올해 2월부터 3개월 연속 올랐으며 4월의 경우 115를 넘어서며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서울은 지난달 123.7로 전월 대비 8.2포인트 오르며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하며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 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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