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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선거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60% 벽' 뚫을까

사전투표율 20.62%…18년比 0.48%p↑

사전투표 흥행에 "60% 돌파가능" 전망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28일 서울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관내 투표함에 봉인지를 부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최종 20.62%를 기록했다.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새로 쓰면서 본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율이 60% 고지를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이틀간 진행된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6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유권자 4430만 3449명 중 913만 3522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날 사전투표율은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14%)보다 0.48%포인트 높다.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2014년부터 시행돼 이번이 세 번째다.

사전투표가 흥행을 거두면서 최종 투표율도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쓸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1%, 본투표를 합한 최종치는 60.2%를 나타냈다.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4년 전보다 높게 나타난 만큼 최종 투표율 또한 4년 전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여야 모두 지지층에게 ‘투표장에 나서달라’고 강력 호소하면서 막판 지지층 결집으로 투표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28일 서울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관외 투표용지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관위 측은 “사전투표에 대한 국민적 인지가 높아지며 2018년 지방선거에 비해 근소하나마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며 “최종 투표율도 직전 지방선거(60.2%)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전투표는 오전 6시에 시작돼 오후 8시에 마감됐다. 일반 유권자의 투표는 오후 6시에 끝났고,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가 진행됐다.

17개 시·도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31.04%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14.80%)였다.

서울은 21.20%를 기록했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19.06%, 20.08%였다.

강원(25.20%), 전북(24.41%), 경북(23.19%), 세종(22.39%), 충북(21.29%) 등이 평균을 웃돌았다. 대전(19.24%), 부산(18.59%), 광주(17.28%) 등은 평균을 밑돌았다.

한편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1.76%을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구을의 투표율은 24.94%로 충남 보령시서천군(29.6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한 경기 분당갑의 사전 투표율은 22.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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