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면세품 역직구 전문몰을 오픈하며 ‘K-브랜드’ 제품의 글로벌 판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이달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면세품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며 진행됐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방문하지 않아도 국내 면세 제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문 온라인몰 및 자사 앱에 별도의 ‘역직구관’을 오픈해 중화권 고객에 인기 있는 K 뷰티, 패션, 건강기능식품 등 한국 브랜드 제품 총 3000여 아이템을 선보인다. K 뷰티 제품으로는 ’설화수’, ‘후’, ‘비디비치’, ‘V&A뷰티’ 등 약 100여개 브랜드의 2000개 이상의 상품을 준비했으며, ‘육심원’, ‘ ‘오아이오아이’, ‘스트레치엔젤스’ 등 약 40여개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의 1300여 가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온라인몰 페이지 내 ‘역직구 전문관’에서 K-브랜드 제품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쇼핑 제품들과 겹치지 않도록 별도의 역직구 전용 장바구니와 주문서가 준비된다.
배송은 중국의 경우 알리바바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 중국 외 해외지역 배송은 EMS를 통해 소비자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K 브랜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고객들에게 신뢰도를 쌓아온 신세계면세점 채널을 통해 국내 유망 브랜드와 중소기업들을 적극 소개, 지원할 수 있어 뜻 깊다”라며 “중문몰을 시작으로, 글로벌 역직구 전문몰을 확장해 나가며 국내 제품들이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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