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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외인 매도세에 코스피 2480선 약세…삼성전자 1.83%↓

코스피 시총 상위 대부분 하락세…SK하이닉스 3%↓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57% 하락 영향

"긴축 속도와 침체 진입 가능성 등 노이즈 여전"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띄워져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세로 출발하며 장중 2490선 아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10일 장 초반 국내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1% 내린 2480선으로 하락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았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5% 급락하면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1%~3% 하락 중이다.

10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86포인트(0.71%) 내린 2485.6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9.76포인트(0.39%) 내린 2493.70에 출발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의 가이던스 하향 조정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57% 하락한 점이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극단적 불확실성 구간은 지났지만 긴축 속도와 침체 진입 가능성 등 노이즈가 여전하다"며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개선됐고 제한된 지수 상단을 가정하면 구간이 짧은 순환매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최 연구원은 "업종별 접근에 있어 접근 시점에서의 매크로 상황도 고려할 필요가 있고 업종 내에서도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해당 업종 중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높고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레벨이 연중 중간값 이하 수준인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55억 원, 173억 원 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435억 원을 내다 팔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1.67%), LG에너지솔루션(373220)(-0.66%), SK하이닉스(-3.1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9%), LG화학(051910)(-0.75%), 삼성전자우(005935)(-1.81%), NAVER(035420)(-0.75%), 카카오(035720)(-2.16%)는 하락세다. 9일(현지시간) 실적 부진을 예고한 엔비디아에 이어 마이크론도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약화로 2분기 매출이 기존 전망치를 밑돌 수 있다고 밝히면서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SDI는 전날보다 0.65% 오른 6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5.84포인트(0.79%) 내린 827.8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4.36포인트(0.52%) 내린 829.29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5억 원, 54억 원을 내다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541억 원 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7%), 에코프로비엠(247540)(-0.08%), 엘앤에프(066970)(-0.45%), 카카오게임즈(293490)(-1.19%), 셀트리온제약(068760)(-1.66%), 알테오젠(196170)(-3.14%) 등은 하락세다. 반면 HLB(028300)(0.30%), 에코프로(086520)(1.25%), 천보(278280)(0.20%)는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8.13포인트(0.18%) 하락한 3만2774.4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7.59포인트(0.42%) 밀린 4122.47을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0.53포인트(1.19%) 떨어진 1만2493.9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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