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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는 다르네…쇼플리, 눈 가리고도 '홀인원성 버디'

하일랜드 X비전 챌린지 이벤트 참가

도움없이 진행된 첫 시도에선 OB

볼 위치·에이밍 알려주자 홀에 바짝

이벤트 대회 ‘하일랜드 X 비전 챌린지’에서 안대를 쓰고 있는 잰더 쇼플리. 잰더 쇼플리 트위터




2021년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미국)가 눈감고도 홀인원성 버디를 기록해 화제다.

쇼플리는 최근 후원사 중 한 곳인 하일랜드가 주최한 이벤트 대회 ‘하일랜드 X 비전 챌린지’에 참가해 ‘눈 가리고 파3 홀 경기’에 도전했다. 105야드 파3 홀에서 진행된 이 이벤트는 안대로 눈을 가린 뒤 주변 사람의 도움 유무에 따라 두 번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움 없이 진행된 첫 번째 시도에서는 첫 티샷부터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났다. 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은 그린 옆 벙커로 향했다. 그린 주변 벙커와 벙커를 오가며 타수를 잃은 쇼플리는 힘겹게 온 그린에 성공했지만 홀아웃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도움을 받아 진행된 두 번째 시도는 달랐다. 아버지와 캐디를 통해 공의 위치와 에이밍·거리·바람방향 등을 전달받은 쇼플리는 자신 있게 볼을 때렸다. 그린에 떨어진 볼은 홀 옆을 살짝 지나쳐 1m 거리에 멈췄다. 오르막 퍼트에 성공하며 버디로 홀아웃한 쇼플리는 “대회에서 이렇게 플레이해야 하는데…”라며 웃었다.

경기 후 그는 “아버지와 캐디의 도움을 받아 잘 끝낼 수 있었다. 정말 재밌었다”면서 “18홀을 이렇게 경기하고 싶지는 않다”며 웃었다. 쇼플리는 이달 9일 개막하는 피닉스 오픈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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