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4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지난해 부족했던 신작과 흥행 실패, SpinX Games 인수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올해 기대되는 라인업이 많아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넷마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75,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19일 ‘모두의마블2’ 출시에 따른 모멘텀 소멸로 주가는 조정 받고 있으나 초기 다운로드 순위(20일 애플 앱스토어 기준/대만 1위, 태국 1위)가 나쁘지 않고 당사가 플레이해 본 결과 퀄리티와 게임성은 상당히 높아 최근 신작이 많이 없는 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두의마블2’는 실제 지역의 부동산을 사고 파는 형태로 제작되어 있어 메타버스 형태 게임의 원조가 될 전망이며, 넷마블의 코인 마브렉스와도 연동되는 P2E 게임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만큼 현재의 양호한 다운로드 순위가 매출과도 연동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2분기 중 ‘그랜드크로스W’, ‘신의 탑: 새로운 세계’, 7~8월 중 판호를 받은 3종의 게임(A3:스틸얼라이브, 샵타이탄, 스톤에이지), 하반기 중 ‘나혼자만레벨업:ARISE’, ‘아스달연대기’, ‘제2의나라(중국)’ 등 대형 신작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올해 신규 게임 모멘텀은 좋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중 출시되는 신작이 성과를 보여준다면 3분기부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게임 사업의 영업 적자와 보유 투자자산 가치로 인하여 PER Valuation은 높은 편이나, 실적 turnaround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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