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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핀테크 스타트업 대상 '원스톱' 지원체계 고도화"

핀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핀테크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 해외진출까지 원스톱(one-stop) 지원 제공을 위한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24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핀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는 핀테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정책과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재 내수시장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핀테크 기업이 혁신금융 모델을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만들고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글로벌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 걸린 필수적인 과제”라며 “향후 금융의 빠른 디지털 전환이 예상되고 국내 기업들의 생산과 수출 비중이 높은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중동 등에 이르기까지 국내 핀테크 기업의 발걸음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핀테크 기업 중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은 12.7%에 불과하며 현지 정보부족 및 국가별 상이한 규제체계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핀테크 기업의 효과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정보제공부터 해외진출 거점 지원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기술역량을 보유한 현지 기업·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보해 공동으로 핀테크 서비스를 현지화하고 해외 핀테크 랩 등 현지 보육공간을 활용해

해외 거점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해외 벤처캐피탈·엑셀러레이터 정보와 글로벌 펀드 등 한국 의무 투자비율이 있는 펀드 정보를 제공해 해외진출과 투자를 연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한국어에 능통한 유학생 등 인력 풀(Poo)l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매칭을 지원하면서, ‘핀테크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다양한 기관에 분산돼 있는

해외진출 정보와 지원사업 등을 추천하고 사업 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핀테크 업계는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유망한 핀테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자금 지원 △해외시장정보제공 및 해외진출 컨설팅 확대 △현지 금융회사 및 핀테크 기업과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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