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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상승세 '주춤', 일일 이용자 수 감소…"일상화까지의 여정은 험난할 것"

"첫 출시 72시간 동안 최고였다"…"정체성 개척해야" 지적도

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의 새로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 사진=인스타그램 제공




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의 새로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SensorTower)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 스레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는 8일 대비 약 20% 감소했다. 이 기간 이용자들이 머문 평균 시간도 20분에서 10분으로 50% 줄어들었다.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Similarweb)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지난 7일 대비 지난 10일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25% 감소했다.

미국 이용자들이 스레드 앱에서 보낸 평균 시간도 지난 6일에 약 20분을 기록한 반면 나흘 뒤인 10일에는 8분이 조금 넘는 데 그쳤다.



센서타워 앤서니 바르톨라치 이사는 "스레드는 처음 출시 72시간 동안 그 자체로 최고였다"며 "일일 활성 이용자 감소는 스레드가 이용자의 소셜 네트워크 일상에서 자리를 잡기까지는 여전히 험난한 여정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시밀러웹의 수석 인사이트 매니저인 데이비드 카르는 "(이용자들이) 처음에는 (스레드) 앱을 확인하는 데 관심이 많았지만, 모든 이용자가 다른 소셜 앱만큼 스레드를 자주 방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스레드가 인스타그램에 의존하지 않는 고유의 정체성을 개척하고 사용자들이 머물도록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출시 5일 만에 이용자가 1억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 자신만의 특징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미디어 조사기관인 라이트쉐드 파트너스 공동 설립자인 리치 그린필드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가입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이들의 참여와 상호 작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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