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오는 10월 7일까지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정보주체가 본인에 관한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전송해 본인 의사에 따라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제도다. 내년 3월부터 의료·통신 분야를 시작으로 전 분야에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은 의료·통신 분야 및 자율 분야의 개인정보를 활용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5개 서비스를 선정해 총 25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기관은 시스템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부지원금(서비스 별 최대 5억 원)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를 위한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다.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자계약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다음 달 3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상민 범정부마이데이터추진단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역량 있는 기업·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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