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조달청은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 신속집행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기집행 전담반을 편성하고 공공기관 발주를 현장 지원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조기집행 전담반은 시설공사·물품·용역 3개 팀으로 꾸려졌다.
관내 수요기관을 방문해 구매업무에 대한 자문으로 발주 편의를 돕는 한편 조기집행에 대한 협조를 독려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부산조달청은 사업 목표 3조 964억원 중 1조 6562억원을 상반기에 신속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계약 건에 대한 조달수수료 인하(10~20%), 공고기간 단축, 설계적정성 검토기간 단축, 대금지급기간 단축 등의 제도를 시행 중이다.
신봉재 청장은 이날 부산·울산교육청을 시작으로 관내 주요 수요기관을 찾아 재정사업 조기집행에 대한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신 청장은 “상반기에 내수가 조속히 회복되고 민생경제가 안정될 수 있게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신속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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