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저문예회관은 10월 16일 오후 7시 30분 관저문예회관 3층 공연장에서 전통과 국악이 현대적으로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 ‘춤의 두 해, 인연의 사계’를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두 해 전 춤으로 맺어진 인연이 사계절의 시간을 거쳐 다시 무대 위에서 꽃을 피우는 자리로, 춤꾼들의 진심 어린 몸짓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첫 무대는 국악기 합주로 선보이는 ‘신뱃노래’로 서용석 명인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악기의 선율미와 민요의 서정성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이어 국가무형유산 이매방류 승무(김원경), 한영숙류 태평무(성혜경), 전통의 멋을 담은 부채입춤(김유미), 그리고 호남 기방예술의 깊이를 전하는 살풀이(정명이)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관객과 호흡하며 신명을 함께 나누는 타악연희 ‘재담이 있는 연희놀이’(이정원, 복권민), 힘찬 가락과 현란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진도북춤(김원경, 정명이, 성혜경, 김유미)이 이어져 전통춤의 정수와 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별도의 예매 절차 없이 선착순 현장 입장으로 운영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