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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연내 착공…보행·녹지 환경 개선[집슐랭]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개발계획 변경안 가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완료 후 예상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용산 정비창 부지에 조성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보행 편의, 녹지 등 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최고 100층 건물을 포함해 일·주거·여가 기능이 융합된 ‘입체복합 수직도시’를 조성하는 대형 개발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17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28일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이어 실시계획을 수립하면서 개발계획을 보완하고 있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은 용산역 중심의 보행 네트워크 체계 마련, 빛과 바람이 통하는 열린 도시 공간 조성, 지상의 개방된 공간 확보 등이다.



우선 용산국제업무지구 교통 체계의 핵심인 용산역을 중심으로 각 획지로 이어지는 보행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보행성과 대중교통 연계성을 강화한다. 환경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건축물 사이로 빛과 바람이 통하도록 획지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한강변으로 열린 녹지 공간 등의 조성을 통해 생태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 공간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전반적인 획지 형태 조정을 통한 건축 배치와 도로 체계 보완에 따른 교통 흐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함께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간담회, 포럼·국제컨퍼런스 등을 통해 해외 주요 기업의 용산 투자를 독려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정부 관련 부처의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 관련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어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을 인가·고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내 기반 시설 착공까지 추진한다는 목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치열한 국제도시 간 경쟁에서 앞설 수 있도록 10년 이상 방치된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혁신적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하고 시민 누구나 이용하는 매력적인 도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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