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놀면 뭐하니' 동료들을 언급하면서 유재석만 빼놓아 '유재석 저격설'이 제기됐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7일 "그럴 이유가 없다"며 해명했다.
이이경은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2025)'에서 베스트 초이스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최근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는 느낌이었다. 용의자가 우리 회사에 사죄와 선처 메일을 보내고 있다. 무조건 잡는다"며 사생활 논란으로 인한 고충을 드러냈다. 이어 "'SNL코리아' 보고 있나. 저 이제 목요일에 쉰다"며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 싶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이경이 하하, 주우재 등 '놀면 뭐하니' 멤버들을 호명하면서 유재석만 언급하지 않은 점을 주목했다. 이들은 이이경이 유재석에 대한 불만을 의도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유재석을 저격할 이유가 없다. 수상 소감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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