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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친구들에게 보냅니다. 너희들 오후 다섯 시에 전화해도 잠결에 받더라? 빨리 개강하고 주 5일 9시 수업으로 시간표 짜이기를 바란다.
살쪘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반박하지 맙시다.
스노브 건물 전경. 믿기지 않겠지만 카페다.
이런 화기애애한 느낌이다.
이들도 싱글이었답니다. 올해는 사랑합시다. 아멘.
싱글들을 위한 배려일까. 스노브는 깔끔한 테이크아웃 상자를 구비해 놓고 있다. 물론 포장해 가더라도 주변의 커플들을 볼 수밖에 없지만...... 그냥 혼자 가지 말자. 진지하게 권한다.
얼그레이(왼쪽 아래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시트롱, 딸기 생크림 케이크
바닥에 색이 다른 시트가 시리얼 초콜렛이다. 케이크의 모양을 잡아주는 데다가 맛도 일품.
케이크 바깥에는 시리얼로 장식해놨다. 물론 고소하다.
‘중복 표현’? 맞춤법 실수라고 할 수 있겠지만 넘어가자.
시트 사이사이로 층층이 레몬 크림이 발려 있다.
레몬 향이 느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었다.
딸기 케이크. 화려한 장식이 돼 있지 않은 이유는 본연의 맛을 느껴 보라는 자신감일지도.
은혜롭다.